이번 상품성 개선은 기존 가솔린 엔진 업그레이드, 제3종 저공해차 신규 인증 획득, 사용자 편의 시스템 신규 적용, 다양한 외관 요소 및 기본 사양 강화 등이 주요 특징이다.
쉐보레는 트랙스의 기존 1.4ℓ FAM0 터보 엔진을 1.4ℓ SGE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24.5㎏.m를 발휘, 2.0 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버금갈 정도로 훨씬 강력해진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고 쉐보레는 설명했다.
또한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공영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쉐보레는 트랙스의 기본 사양 패키지를 한층 강화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상위 트림에 기본 적용했던 7인치형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듀얼 USB포트, 3.5인치 TFT 액정표시장치(LCD) 클러스터 등 인기 편의사양들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대거 전진 배치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Premier 트림에서 옵션 사양으로 제공하던 세이프티 패키지1(사각지대경고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 역시 해당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반영했다.
이 밖에 다양한 외관 디자인 요소들도 기본 적용했다. 쉐보레 블랙 보타이와 터보 뱃지를 전 트림에 공통적으로 채택했으며, 신규 18인치형 블랙 알로이 휠을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쉐보레는 가격 인상폭은 54~64만원 선으로 최소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트랙스 상품성 개선 모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개소세) 3.5% 인하 적용 시, 1.4 SGE 가솔린 터보 엔진은 △LS 디럭스 1885만원 △LT 2091만원 △LT 코어 2170만원 △프리미어 2298만원 △레드라인 LT 코어 2205만원 △레드라인 프리미어 2330만원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소형 SUV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트랙스가 상품성 개선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한층 강력해진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제공하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친환경성은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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