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부장이 CJ제일제당 현업 부서로 복귀했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장은 이날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출근했다.
2019년 9월 업무에서 물러난 지 1년 4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2월 말 그에게 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새로 신설된 팀으로,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다. 이 부장은 차세대 K-푸드 발굴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는 빠졌다. 당시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가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이 부장은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과 식품전략기획 1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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