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8일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의 제공 및 예방접종 관련 대국민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는 접종 사전예약, 접종일자 및 장소 정보의 사전안내,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등 관련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청은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지난 12일 관계부처 회의인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를 열어 부처별 지원 역할을 확정했다.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맡고 백신 수입은 국토교통부가, 백신 보관·유통은 국방부가 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접종 준비와 시행을 지원한다.
한편, 질병청은 접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의사협회·병원협회·간호사협회와 지난 14일 1차 회의를 실시했다. 질병청은 이 회의에서 의료계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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