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6.97포인트(0.97%) 하락한 2만8242.21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1.12포인트(0.60%) 내린 1845.49에 장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증시는 경제성장률 발표 호재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5포인트(0.84%) 상승한 3596.2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57포인트(1.58%) 오른 1만5269.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59.25포인트(1.92%) 급등한 3149.20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6.1%와 전 분기의 4.9%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지난해 누적 GDP도 101조5986억 위안(약 1경7287조17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중국의 GDP가 10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03%) 하락한 1만561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201.89포인트(0.71%) 오른 2만8775.7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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