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신속PCR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감염을 막고자 대규모 시설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른 감사 서한문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 여주교소도 △ KCC 여주공장 △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 대신진리회 종단 등 대규모 시설 9개소에 이동검사소를 설치해 종사자와 재소자 등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속PCR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각 시설들에서 신속PCR검사에 감사하며 지속적인 검사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한 시설 관계자는 “신속PCR 전수검사를 통해 관계자 전원이 특이사항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집단 감염의 공포로 부터 안심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여주시와 여주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대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대규모 시설을 찾아가며 선제적으로 신속PCR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한파 속에도 검사에 적극 협조해 준 해당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신속PCR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방식과 결과가 빨리 나오는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으로 1~2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17일까지 여주시민 약 25%에 해당하는 2만 7800여 명이 검사했고 17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