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논평을 내고 세종시의회가 추진중인 혁신 T/F를 구성에 잘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제도개혁보다 진짜 필요한 건 인적 청산이라고 논평했다.
시당은 "대상자(이태환 의원)가 의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할 수 없다."며 꼬집고 "시의원 18명 중 17명이 더불어민주당이어서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그래도 의장부터 바꾸고 T/F를 출범시키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다수인 상황에서 T/F를 구성해야 뻔한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시당은 이태환 의장이 물러나야 할 세 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시의원(민주당)들이 셀프로 예산을 편성해서 가족들이 산 땅에 도로를 만든 행태는 참으로 놀랍다."며 "평등과 공정, 정의를 강조하던 민주당이 시 예산을 빼먹는 腐敗(부패) 집단이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달 20일 오전 11시 김원식 이태환 시의원 가족들이 땅을 산 봉산리 159-7일대에서 제3차 장외집회를 열고, 비리 의혹 시의원 3인방의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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