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만 2만7000여 객실이 개발 계획에 포함됐으며, 4200여채의 메리어트 브랜드의 레지던스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그룹 사장 크레이그 스미스(Craig S. Smith)는 "메리어트가 코로나19 속 악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지난해 4월 새로운 글로벌 위생 기준 발표와 더불어 글로벌로 론칭한 재택근무 패키지, 현지화된 마케팅·세일즈 전략 등을 선보였다. 빠르면서도 진보적인 전략은 계속해서 비즈니스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회복력과 긍정적인 태도, 고객과 호텔 오너, 프랜차이즈 파트너의 지속적인 신뢰에 감사한다"며 "메리어트는 계속해서 아·태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이외에 W 창사 (W Changsha), W 샤먼 (W Xiamen), 세인트 레지스 칭다오(St. Regis Qingdao), 리츠칼튼 리저브 주자이거우(The Ritz-Carlton Reserve Jiuzhaigou) 와 함께 계속해서 자사의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리츠칼튼 리저브 주자이거우 오픈을 통해 중국은 메리어트의 모든 럭셔리 브랜드 호텔을 오픈한 아시아의 첫 번째 국가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메리어트는 중국 내 인기 여행지인 몐양에 쉐라톤 몐양(Sheraton Mianyang)을,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난징에는 웨스틴 난징 리조트 & 스파 (Westin Nanjing Resort & Spa)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해 중국 외 아·태지역에서 계속해서 입지를 굳힌다. 일본에서는 W 오사카(W Osaka)를 오픈하며 일본에 첫 번째 W 호텔을 선보이고, 호주에서는 호바트 지역에 첫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 더 타즈만(The Tasman)을 오픈한다.
올여름에는 휴양지 몰디브에 첫 번째 리츠칼튼을, 인도 휴양지 고아(goa)에 JW메리어트를 각각 선보인다. 올해 말에는 JW 메리어트 제주 (JW Marriott Jeju)를 오픈한다.
메리어트는 올해 안에 일본 전역의 휴게소를 따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을 추가로 6개 더 오픈하며 일본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2023년 말까지 일본에만 30개 이상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개발 담당자 폴 포스키(Paul Foskey)는"“오픈 예정인 호텔 리스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메리어트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계약 건수를 달성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