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이 대표 보유 주식 2.52%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전날 종가 기준 약 14억5000만 원에 달한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 대표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는 당사에서 인재는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처”라며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헌신을 기리고 중장기적인 협력 및 결속력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무상 출연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대규모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을 계기로, 기업 성장 및 성과 창출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한 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창립 이래 입사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자체 후보물질 발굴 및 추가 기술이전 모색 등 성과가 예상되는 만큼 임직원간의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019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연간 한 개 이상의 신규 개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한 건 이상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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