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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A씨는 지난해 10월18일 오전 1시경 경남 김해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자신의 차 앞으로 지나가는 20대 여성 두 명을 보고 특별한 이유 없이 이들을 들이받았다.
A씨는 넘어진 피해자들에게 다가가 병원에 가자며 차에 태우려 하다 거절당하자 피해자들을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이 사건 직후 A씨는 김해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했으며, 근처를 지나던 또 다른 20대 여성을 따라가 주거침입도 시도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 당시 정신질환과 약물 과다복용 등으로 인한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김민상 부장판사는 "지나가는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피고인을 일정기간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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