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박시연, 8년 전 프로포폴로 물의 일으키더니...네티즌 "해명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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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1-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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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시연이 이번에는 음주운전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프로포폴로 물의를 일으킨 지 8년 만이다. 

지난 2013년 박시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박시연 소속사는 "희귀병(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투약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당시 박시연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치료 목적이 아닌 수면유도용으로 남용하는 사례가 쏟아지는 터라 시선이 곱지 않았던 시기였다. 결국 모든 활동을 접고 자숙에 들어간 박시연은 공판 중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해 박시연은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년 6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보낸 박시연은 2014년 7월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로맨스의 일주일3' '판타스틱' '하숙집 딸들' '키스 먼저 할까요?' '엄마아빠는 외계인'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박시연은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음주운전이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박시연은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잠실 한 삼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교통경찰이 박시연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097%였다. 

이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16일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고 설명한 뒤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해명에도 현재 네티즌들은 "참 이미지 좋게 봤는데 실망이네요. 박시연씨(re***)" "와 실망이다. 박시연 좋게 봤는데... 만취 수준인데 숙취 풀린 줄 알았단다. 웃기는 소리 하고 있네(ll***)" "박시연 낮술 음주운전 보고 이거 보니 진짜 대낮 술 덜 깨서 운전대 잡는 것들. 박시연 나올 생각 말아라(ju****)" "배성우씨도 그렇고, 박시연씨까지... 연예계에 안 좋은 소식만 들리네요. 게다가 빙판길에 음주운전이라니... 박시연씨. 도로에서 다 같이 비명횡사할 일 있습니까? 소속사에서는 사과문 하나 냈고, 당신은 귀가조치시켰다던데 이건 말도 안 됩니다(sw****)"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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