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주가 26%↑' 자율주행 기술 관련 기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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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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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유진로봇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8분 기준 유진로봇은 전날 대비 26.79%(825원) 오른 3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459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626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33배, 외국인소진율은 13.02%다.

애플로부터 전기차 관련 협력을 제안받은 현대차그룹이 내부적으로 기아가 이 사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율주행 관련주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경제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애플카 공동 개발 협력 파트너로 기아차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 15일 발표한 중장기 전략인 ‘플랜S’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목적기반차량(PBV)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아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사업자와 협력해 맞춤형 차량을 개발·공급하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3D 스캐닝 라이다 ‘YRL3 시리즈’를 출시한 유진 로봇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유진로봇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D 라이더 센서가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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