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아이플라이텍 시총 1000억 위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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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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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커다쉰페이(科大訊飛·아이플라이텍, 선전거래소, 002230)가 최대 4416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은 전날 밤 유상증자를 통해 20억~26억 위안(약 3399억~4419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모두 회사 유동성에 쓰일 방침이다. 

관련 소식에 19일 아이플라이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1% 상승한 46.70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이튿날(20일)에도 아이플라이텍의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시총)은 1000억 위안을 돌파해, '시총 1000억 위안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AI 기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이플라이텍의 향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궈하이증권이 내다봤다.

궈하이증권은 커다쉰페이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52/0.70/0.93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4/55/41배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커다쉰페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00억79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8억1900만 위안으로,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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