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손편지로 마지막 인사 "색다르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그룹 갓세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JYP엔터테인먼트 7인조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모두 회사를 떠나는 가운데, 멤버들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갓세븐 멤버들은 19일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새 출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시작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며 "멤버 모두 각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로도 '아가새'(갓세븐 팬클럽)가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안다"면서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며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띄웠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아가새와의 추억과 기억을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고 싶다"며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갓세븐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미니앨범 'Got it?'으로 데뷔했다. 이후 7년 동안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고루 사랑받았다. 이들은 JYP와 합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갓세븐 완전체 활동은 사실상 더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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