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해 세나·마블 IP 신작으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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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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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증권, 올해 넷마블 매출 3조원 예상... 전년비 19%↑

넷마블이 올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의 신작 게임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9일 내놓은 ‘IBKS 디지털뉴딜 시리즈’ 보고서에서 넷마블에 대해 “2021년 대표 IP(지식재산) 기반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출시로 강한 모멘텀과 실적 개선 효과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4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0%가량 성장한 수치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대표 타이틀인 레볼루션이 붙은 신작 게임이 2개 출시될 예정이며 세븐나이츠, 제2의 나라 IP가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이 매분기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분기별 매출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말부터 기대작 3종을 차례로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2의 나라는 일본 인기 게임, 애니메이션 ‘니노쿠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의 스토리에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이 특징이다.

넷마블의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회사가 기대하는 게임이다.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출시한 신작 ‘세븐나이츠2’에 이어 세븐나이츠의 차기 대표작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에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유명한 마블 IP를 통해 개발한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선보인다. 마블코믹스의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을 집필한 마크 휴머라크 작가가 게임 스토리 작업에 참여했다.

IBK투자증권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대해 “웨스턴 지역에서 마블 IP의 높은 인지도와 현지화된 스토리라인을 고려할 때 흥행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넷마블 신작 '제2의 나라' 이미지[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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