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오는 2023년까지 ‘치매 전담 시립 종합요양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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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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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50명 수용 가능, 지역사회 건강한 생활권 보장 기여

안성시가 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정부 정책과제인 ‘치매노인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관내 치매노인의 보호와 가족들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 전담 시립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38억원을 투자해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산3번지 일원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시설건립을 위한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다.

종합시설 80명, 주‧야간 보호시설 20명, 단기보호시설 50명 등 최대 150명 수용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다.

채정숙 사회복지과장은 “현재 관내 치매 추정 환자는 약 3350명이며, 매년 치매 유병률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시설이 완공되면 치매 관련 전문시설이 전무 했던 안성지역에 새로운 종합요양 복지시설로써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간복지시설에도 치매 관련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시설물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죽산면 소재 파라밀요양원은 시 지원을 받아 채매전담실 개·보수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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