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회사를 위한 증권관리 플랫폼 쿼타북 (Quotabook)이 하나은행 증권대행부와 증권관리 통합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은행권과 업무협약을 맺은 증권관리 솔루션은 이번이 최초다.
쿼타북은 스타트업과 투자자에게 증권 및 주주 관리 툴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으로, 2019년 창업 이후 20개에 가까운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스타일쉐어, 스푼라디오 등 스타트업과 국내외 다수 초기 투자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재무 전문 인력과 지식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들은 쿼타북을 통해 주주명부 관리와 영업 보고, 주주총회 진행, 스톡 옵션 관리까지 효율화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나 펀드 정보,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엑셀과 메일 등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진행됐던 업무를 자동화 시킬 수 있다.
최동현 쿼타북 대표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증권관리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스타트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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