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도시시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중국 윈난성 취징(曲靖)시 린톄커지(麟鐵科技) 공장에서 배기가스 회수탑이 폭발하면서 모두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취징시 정부는 신속하게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며 부상자의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톄커지는 더팡나노(德方纳米, 선전거래소, 300769)라는 이름으로 상장된 나노소재제품 제조업체다. CATL이 지분 40%를 가지고 있는 회사기도 하다.
문제는 최근 CATL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일에도 후난성에 위치한 CATL 산하 후난방푸(邦普) 리튬배터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잇단 사고가 CATL의 주가 상승세에 방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CATL의 주가는 올 들어서 11% 이상 오르며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CATL의 주가도 전날보다 6.91% 급등한 391.4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후난방푸와 더불어 린톄커지 측은 이번 사고가 회사 생산경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톄커지(더팡나노)는 이날 주가가 16.4% 급등한 157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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