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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원곤 교수 블로그 ]
'서울대 시니어 몸짱'으로 유명한 김원곤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근육질 몸매가 화제다.
김원곤 교수는 21일 KBS1 '아침마당' 이날 조각같은 상반신 몸매가 담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곤 교수는 "젊었을 때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다. 사회에서 성공도 해야 하고, 자리도 잡아야 하지 않나"라며 "50대가 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몸을 관리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08년 50대를 훌쩍 넘기고 나서였다. 당시 몸 담았던 곳에서 송년회를 하며 '몸을 만들어서 상반신을 벗고 멋있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이메일을 보내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격상 스스로 말한 것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어떤 일을 이루고 싶을 때 공표를 하고 애를 써서 이룬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문의였던 김원곤 교수는 지난 2019년 정년퇴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짱구아빠의 블로그'를 통해 4개국 어학연수, 운동이야기, 미니어쳐 술, 알기쉬운 심장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어떤 일시적 목표를 위해 단기간 그럴듯한 몸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것이 그후의 몸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6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로서는 그런대로 전체적으로 탄성이 느껴지는 것 같지만, 일단 70대 초반까지는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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