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시민 가계 통신비 절감 및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0년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 경로당 462개소 및 주민자치센터 15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2020년도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로당에 우선적으로 설치했으며,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설치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통신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유튜브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시 자체 재원으로 설치했을 경우 약 28억원의 구축비가 소요되나, 시장 중점 공약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을 연계·추진해 구축비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업자(KT)가 전액 부담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규룡 정보통신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와이파이는 기존 와이파이보다 속도 및 접속자 수가 대폭 향상된 ’와이파이6’로,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와 많은 인원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공원, 주요 시가지,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장소 약 953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대폭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도시’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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