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한국계 경호원 '데이비드 조', 부통령 시절부터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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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1-01-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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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악관 트위터]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입성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비스트'로 불리는 전용 차량(캐딜락 리무진)을 타고 한국계 경호 책임자의 경호를 받았다.

이 경호 책임자는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조'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데이비드 조는 비밀경호국(SS) 소속의 한국계 경호원으로, 미국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호를 해야 하는 그의 직무 특성상 개인 신상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한국계 경호 책임자인 '데이비드 조'(가운데)가 새 미국 대통령의 경호를 책임지게 됐다. [사진=미국 국토안전부 웹사이트]


데이비드 조는 특유의 완벽주의 성향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경호팀의 '넘버 2'까지 오른 인물이다. 특히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경호를 보여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최근까지도 백악관에서 경호 계획을 감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08~2016년에도 그를 경호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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