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 전망"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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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1-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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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2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6.7% 상향 조정한 1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규모다.

박형렬 연구원은 "3분기까지 3조원의 수주를 확보한 이후, 4분기 5조원 가량의 수주를 확보해 2020년 총 수주는 8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며 "1~3분기 알제리 정유 플랜트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4분기 멕시코 도스보카스, 말레이시아 사라왁, 바이오로직스 등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화공 부문에서 89%~91%, 비화공 부문에서 88~90%의 안정적인 원가율을 유지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속적인 영업활동 현금흐름 발생으로 순현금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0년 증가한 신규수주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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