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0.4%) 하락한 3606.7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3포인트(0.7%) 오른 1만5628.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4.52포인트(2.27%) 급등한 3358.24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4.02포인트(0.27%) 상승한 1486.3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854억, 6282억 위안으로, 총 거래액이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4.82%), 전기(2.09%), 바이오제약(1.93%), 호텔관광(1.58%), 발전설비(1.10%), 가구(1.1%), 자동차(0.84%), 항공기제조(0.66%), 농약·화학비료(0.5%), 비철금속(0.49%), 기계(0.43%), 화공(0.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2.59%), 조선(-2.47%), 금융(-2.28%), 전자IT(-2.21%), 시멘트(-2.20%), 환경보호(-1.93%), 방직기계(-1.9%), 석유(-1.77%),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1%), 부동산(-1.46%), 방직(-1.35%), 철강(-1.33%), 전자기기(-0.9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22일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시에서는 6명의 지역감염자가 보고됐다. 상하이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건 지난해 11월23일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모두 상하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황푸구에서 나왔다는 점도 우려를 키웠다. 확진자의 감염 전파력도 상당한 걸로 보인다. 첫번째 확진자는 20일 오후 직장 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이후 이 확진자의 친구, 이웃이 차례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섯번째 확진자는 두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호텔에 투숙 한 유학생이였다.
베이징의 확산세도 꺾이질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베이징 다싱구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지역감염자 16명이 나왔다. 특히 전날에는 전파력이 최대 70% 강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나와 155만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461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2% 상승했다는 의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