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오늘 전파를 타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핫한' 방송만 추려 관전 포인트까지 톺아보는 '오늘밤 채널고정'은 당신의 TV 길라잡이로 활약할 예정! 23일(오늘) 방송될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이다.
“우리는 기다렸다! 마성의 드라마를!”
23일 밤 9시에 첫 방송 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시청률의 제왕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6년만에 복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와 인연을 맺었던 성훈과 이태곤, 김보연의 출연과 신인 이가령의 주연 발탁,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니시리즈라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청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피비(Phoebe, 임성한) 월드 입문서’를 정리해봤다.
◆‘피비(Phoebe, 입성한) 월드 입문서’ 1. 파격적 소재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작품은 매번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게 만드는 몰입감을 안겼다. 57.3%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보고 또 보고’는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던 ‘겹사돈’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터. 그 외에도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배다른 동생의 약혼자를 뺏는 설정의 ‘인어아가씨’, 친딸을 며느리로 삼는 ‘하늘이시여’, 기생집이 지금도 존재한다는 가정으로 시작되는 ‘신기생뎐’ 등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파격적인 소재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차별화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피비(Phoebe, 입성한) 월드 입문서’ 2. 찰진 대사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작품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찰진 대사’다. 이를 통해 자극적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휘몰아치지 않아도 홀린 듯 계속 시청하게 되는 장점을 가진 것. 특히 탄탄한 필력을 바탕으로 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대사는 특정한 사건에 대한 전개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요소까지 다루며 폭넓은 판을 그려내도록 만들고 있다.
흔히 접하는 쉬운 대사들을 포진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극과 극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게 조성한다. 특히 “김치찌개는 2시간 이상 푹 고아야 한다”, “딸기를 씻을 때는 반드시 칫솔로 씻어야 한다” 등 일상 생활에서의 언어를 뇌리에 박히게 하는 대사 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피비(Phoebe, 입성한) 월드 입문서’ 3. 개념장착 매운맛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작품은 극의 소재나 전개 방식이 독특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을 받았다. 예를 들어 살인 및 살인미수, 납치, 강간, 사기, 집단폭력 등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지 않는다. 인간 자체의 악한 본성을 끌어내기보다는 극적인 일에 초점을 맞춰 시선을 집중시킨 뒤, 자연스럽게 공감을 자아내는 것. 범죄나 음모 등의 비도덕적이고 악랄한 소재들이 아닌, 사람의 이기심이나 잘못된 선택에서 오는 갈등을 꼬집는 ‘매운맛’을 선사,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피비(Phoebe, 입성한) 월드 입문서’ 4. 킬링 명장면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는 숏폼의 콘텐츠들이 생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숏폼으로 사용해도 좋을 만한 ‘킬링 명장면’들을 탄생시켜 관심을 끌어냈다. ‘짤’같은 영상 콘텐츠들이 출몰하기 전, 시청자들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 작품의 화제 장면을 보기 위해 다시 보고, 못 봤던 시청자들은 궁금해서 찾아보는 선순환이 계속됐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남겨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만의 드라마 색깔을 완성시킨 것. 이러한 6년 동안의 저력이 축적된 ‘결사곡’은 ‘피비(Phoebe, 임성한) 시대’를 찬란하게 여는 2021년 가장 극적인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감독과 배우들 모두 대본을 읽어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소감을 내놨을 정도”라며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탄탄한 필력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탁월한 이야기꾼,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강점이 여지없이 발휘된다. 기다렸던 만큼 크나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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