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1일 주식회사 근우에서 지역 내 소외이웃들을 위해 쌀10kg 2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근우 김철진 부사장은 “신축년 새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2021년 한해는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매년 쌀 나눔을 통해 함께해주시는 ㈜근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 받은 쌀은 가장 기본이 되는 식량이면서도 꼭 필요한 양식으로,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근우는 수배전반 제조에서 부스 덕트, 변압기 등의 전기자재 유통 및 전기, 소방, 정보통신 공사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까지 전기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마다 시에 쌀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1일 ㈜에스피네이처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안성시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에스피네이처는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생계곤란을 겪는 가구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원에 너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가구들에게 전달해 그 의미를 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설기초소재(골재)를 생산하는 ㈜에스피네이처는 매년 안성시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안성시 우호 협력도시인 베트남 뚜엔광(Tuyen Quang)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를 돕고 싶다며 지난 22일 일회용마스크 5만장을 보내왔다.
응우옌 반 선 뚜엔광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연일 노고가 많은 의료진 및 공무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의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길 응원한다”고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마스크는 코로나 시대의 생활필수품이자 최선의 예방책이지만, 소모품이다 보니 여전히 마스크 구매가 힘겨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 분들께 보내주신 물품을 잘 전달하겠으며, 국경을 넘어 진심어린 도움과 위로를 보내주신 뚜엔광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뚜엔광성은 베트남 동북부에 위치한 인구 70만명의 지역으로, 지난 2010년 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래 공무원 연수 및 상호 축제 참여 등 다양한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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