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가 꿈같이 지나갔어요~"라며 결혼식 사진을 올린 김영희는 "정신을 차려보니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운을 뗐다.
김영희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150분께 식사가 가능했고, 행여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답례품도 준비해뒀지만 답례품도 부족했다"며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러 오셔서 너무 감사했고 너무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원 제한으로 홀의 돔을 닫아 불 꺼진 복도에서 축하해주던 분들도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내 얼굴도 식도 못 보고 간 분들 너무 많았다.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잘 살아가겠다. 신행 다녀와서 인사 따로 드리겠다"며 글을 마쳤다.
한편 김영희와 윤승열은 코로나19 여파에 한 차례 결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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