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특사경, 소방관련 불법행위 총 521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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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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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이 지난해 대형 소방시설 공사현장, 저유소, 지식산업센터 등 2038곳을 대상으로 소방법령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전체 대상의 13.2%에 해당하는 270곳을 적발했다.

24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입건 115건, 과태료 131건, 조치명령 179건, 행정처분 77건, 기관통보 19건 등 총 521건을 조치했다.

지난해 6월 한 1차 전지 제조업체는 제3류 위험물과 제4류 위험물을 허가 없이 지정수량의 70배가량 초과 저장하다 적발됐다.

저장중인 위험물은 폭발성과 인화성이 강한 것들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됐으나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선제적 대응으로 위험을 차단할 수 있었다.

또 지난해 4월 38명의 인명을 앗아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현장을 수사해 소방공사 하도급 위반·무허가 위험물 저장, 소방기술자 미배치 등 재난위험요인을 찾아내 법적 조치를 받도록 했다.

한편 재난본부 관계자는 “2021년에도 위험물 불법 저장․취급행위, 소방시설 차단 행위, 대형 소방시설 공사현장 불법행위, 무검정 소방용품 제조 행위 등 소방안전 저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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