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가금 사육 농가로의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경기 춘천시 제공]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내면 사암리에서 발견된 흰빰검둥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 H5N8가 검출됐으며, 지난 12일에도 사농동에서는 왜가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처럼 올해 조류 폐사체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출은 지역 가금 사육 농가로 전파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시는 보고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발견지점을 매일 소독하고, 인수공통전염병 특성상 발생지점에 출입 금지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재 방역대 전업농가는 3농가 사육두수는 12만수이며 공동방제단 4대, 소독차량 1대, 광역방제기 1대, 농식품부 지원 광역방제기 1대 등 소독차량 7대를 동원해 발생지점과 가금 사육 농가 집중 소독하는 한편 가금농가로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이경섭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시민들은 야생조류가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즉시 관련 부서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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