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준대형 세단 ‘K7’ 신차가 공개되기도 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7이라는 이름은 물론 로고까지 새롭게 적용해 완전히 다시 태어날 것을 예고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다소 약세로 평가됐던 세단 라인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인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K7의 차명을 ‘K8(가칭)’으로 바꾸고 내달 사전계약에 돌입해 3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실화되면 기아의 새로운 로고를 적용해 출시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된다. 기아는 앞서 지난 15일 기아자동차에서 사명을 기아로 변경하고, 이와 함께 로고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의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고, 타원형 테두리가 제거된 게 특징이다. 더불어 영문명 ‘기아(KIA)’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표현했다. K8을 시작으로 올해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 덕분에 ‘디자인의 기아’라는 국내외 소비자의 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기아의 새로운 로고를 장착하는 첫 모델을 선점하기 위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기아 대리점 관계자는 “3월 출시되는 K8을 사전예약 기간인 2월에 미리 선점하지 않는다면 상반기 내 신차를 받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벌써부터 신차에 대한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구의 기아 대리점 관계자도 “K8은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처음으로 적용된 완전변경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도 한층 강화된다”며 “이에 대한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K8을 중심으로 기아 세단 브랜드인 ‘K 시리즈’의 인기가 올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도 K8을 중심으로 K 시리즈의 입지를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실 2009년 K 시리즈 첫 모델로 시장에 등장한 K7은 뒤늦게 나온 중형 세단 ‘K5’ 등 다른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바 있다. 계열사인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K 시리즈는 K7을 시작으로 2010년 K5, 2012년 준중형 세단 ‘K3’와 대형 세단 ‘K9’이 차례로 출시되며 현재의 라인업을 갖췄다. 하지만 K5가 현재 그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K3와 K7, K9 등 다른 모델의 국내 판매량이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하는 사이 K5는 나홀로 전년 대비 배 이상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번에 기아가 K7에서 K8으로 차명을 변경하기로 한 배경이기도 하다. 완전한 변신을 통해 K 시리즈의 대표모델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다. 기아는 K8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기존보다 차체를 키우고, 첨단·편의·안전 기능을 대거 채용할 방침이다. 디자인도 기존 K7을 확실히 지우고, 바뀐 이름에 걸맞은 모델로 탄생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 시리즈는 지난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해 국내 세단 시장의 한 축으로서 역량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K 시리즈의 신차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화되면 기아의 새로운 로고를 적용해 출시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된다. 기아는 앞서 지난 15일 기아자동차에서 사명을 기아로 변경하고, 이와 함께 로고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의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고, 타원형 테두리가 제거된 게 특징이다. 더불어 영문명 ‘기아(KIA)’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표현했다. K8을 시작으로 올해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 덕분에 ‘디자인의 기아’라는 국내외 소비자의 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기아의 새로운 로고를 장착하는 첫 모델을 선점하기 위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기아 대리점 관계자는 “3월 출시되는 K8을 사전예약 기간인 2월에 미리 선점하지 않는다면 상반기 내 신차를 받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벌써부터 신차에 대한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구의 기아 대리점 관계자도 “K8은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처음으로 적용된 완전변경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도 한층 강화된다”며 “이에 대한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K8을 중심으로 기아 세단 브랜드인 ‘K 시리즈’의 인기가 올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도 K8을 중심으로 K 시리즈의 입지를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실 2009년 K 시리즈 첫 모델로 시장에 등장한 K7은 뒤늦게 나온 중형 세단 ‘K5’ 등 다른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바 있다. 계열사인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K 시리즈는 K7을 시작으로 2010년 K5, 2012년 준중형 세단 ‘K3’와 대형 세단 ‘K9’이 차례로 출시되며 현재의 라인업을 갖췄다. 하지만 K5가 현재 그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K3와 K7, K9 등 다른 모델의 국내 판매량이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하는 사이 K5는 나홀로 전년 대비 배 이상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번에 기아가 K7에서 K8으로 차명을 변경하기로 한 배경이기도 하다. 완전한 변신을 통해 K 시리즈의 대표모델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다. 기아는 K8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기존보다 차체를 키우고, 첨단·편의·안전 기능을 대거 채용할 방침이다. 디자인도 기존 K7을 확실히 지우고, 바뀐 이름에 걸맞은 모델로 탄생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 시리즈는 지난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해 국내 세단 시장의 한 축으로서 역량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K 시리즈의 신차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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