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글로벌 호텔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 1년새 30% 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선국 기자
입력 2021-01-26 08: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야놀자]

야놀자가 글로벌 호텔 솔루션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26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해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건수는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호텔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언택트(contactless) 기술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 방식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모델의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만 1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유치했다. 

현재 야놀자는 170개국 2만7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6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진출의 시작점인 2019년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인수 당시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라이선스 계약은 아프리카, 미국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전체 국가별 비중은 대한민국(28%), 인도(19%), 미국(5%), 말레이시아(4%), 케냐(3%)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가장 많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된 지역은 인도, 우간다, 케냐 순으로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야놀자는 올해 자체 개발한 와이플럭스(Y FLUX)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와이플럭스는 세계 최초 완전히 통합된 호텔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존에 분리돼 있던 호텔의 모든 운영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에게는 효율적인 최적의 관리 환경을, 고객에게는 예약부터 체크아웃까지 편리한 비대면 호텔 경험을 제공한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자체 개발한 와이플럭스를 통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