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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설 맞이 판매대금 조기지급 규모를 지난해 추석에 중소 협력사 약 1200개사에 지급한 130억원에서 소폭 상승한 1300여개 협력사에 150억원로 확대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자금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중소협력사가 더 많아져 설 연휴 전 해당 기간 예상 정산대금을 사전 지급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설 명절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앤쇼핑은 기존에도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소 수준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정식 개국 이래 지속적인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이 이뤄져 최초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시기가 평균 9일까지 3주 이상 대폭 축소됐다. 매월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판매대금을 정산해 마감일로부터 4영업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영이 어려운 중소협력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영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며 "중소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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