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2000년 9월 이후 20년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2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4포인트(0.33%) 오른 1002.6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000고지를 밟으면서 지난 2000년 9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닥의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1105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789억원 2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이날 코스닥 대형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3%대,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칠엘비, 씨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등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CJ ENM과 SK머티리얼즈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일 32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6포인트(0.53%) 내린 3192.0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16%) 떨어진 3203.96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7억원, 243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80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 중이며 네이버, 카카오, 기아차는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지스와 셀트리온은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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