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11호 가수 이소정·10호 가수 김준휘·63호 가수 이무진 등 음원 발매

[사진= 쇼플레이 제공]

JTBC ‘싱어게인’이 이소정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경연곡들을 음원으로 발매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10회의 무대들이 오늘 26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된다.

이날 발매되는 ‘싱어게인 EP10’에는 타이틀곡 이소정의 ‘살다 보면’을 시작으로 김준휘의 ‘외로운 사람들’, 이무진의 ‘꿈’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유니크한 음색으로 실력파 보컬로 인정받고 있는 11호 가수 이소정은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그동안 매 회 새로운 장르의 노래를 부르며 가수로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소정은 이번에는 판소리 뮤지컬곡을 자신만의 섬세한 감정으로 애절하게 표현했다. 특히 점차 고조 되는 감정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내뿜으며 노래에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10호 가수 김준휘는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로 진한 블루스 사운드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노래에서 김준휘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더불어 소울 넘치는 창법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다. 앞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스타일이라며 자신의 색깔을 들어낸 김준휘의 ‘외로운 사람들’은 오늘 낮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

63호 가수 이무진은 조용필의 ‘꿈’으로 또 한번 레전드 무대를 경신했다. ‘누구 없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준 이무진은 이번 무대에서 청량하고 경쾌한 모던록 스타일로 ‘꿈’을 선보였다. 마치 꿈을 찾아 떠도는 자신의 이야기처럼 노래를 시작한 이무진은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들의 매료시켰다. 독특한 보이스에 에너지 넘치는 시원한 가창력까지 돋보였던 ‘꿈’도 음원으로 발매 된다.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번호제를 도입한 ‘싱어게인’은 참가자 모두를 이름이 아닌 1호부터 71호 가수로 호명하며 그 정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10회에서는 TOP10 진출자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 명명식이 열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싱어게인’ 가수들의 레전드 무대를 담아낸 음원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발매된 ‘싱어게인 EP9’에 수록된 음원의 영상들도 폭발적인 조회수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슈 메이커’ 30호 가수 이승윤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무대 영상은 조회수 299만 뷰를 기록했으며 ‘싱어게인’ 최고 조회수 보유자 63호 가수 이무진의 ‘바다에 누워’는 조회수 107만 뷰를 기록했다.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