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팁스 지원기업 400개사를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100개사 늘어난 규모로, 기존 4차 산업 분야 외에 소재·부품·장비, 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를 추가 우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021년도 팁스(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 최대 7억원을 연계 지원한다.
프리 팁스(Pre-TIPS)는 1000만원 이상 엔젤투자 유치 창업기업에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30개사를 선정한다. 포스트팁스(Post-TIPS)와 팁스-R(TIPS-R)은 각각 40개, 20개사를 뽑는다. 포스트팁스는 팁스 졸업기업 중 10억원 이상 후속투자 유치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최대 5억원 지원한다. 팁스-R은 1000만원 이상 엔젤투자를 유치한 재창업기업에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팁스 신규 창업기업 신청시 소재·부품·장비, 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 가점 1점을 추가한다. 비수도권 창업기업은 가점은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늘리고, 포스트 팁스에는 고용창출 항목을 추가해 일자리 창출 능력을 평가한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중기부와 팁스 누리집, 케이-스타트업 누리집 등을 통해 사업 신청과 접수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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