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공급 확대 방안 2월 초 발표"

관계장관회의서 서울 등 대도시 주택공급 방안 논의

홍남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2월 초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서울 등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양질의 충분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2월 초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공급을 특별하게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