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급증되면서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2021년 공공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규 85개소 및 교체 36개소 등 총 121개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매년 3~9개 설치하던 ‘고정형 무선인터넷’을 올해는 57개소 신설로 크게 확대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신규 설치 대상지를 우선 선정했으며, 배다리공원·농업생태원·평택역 광장·여술근린공원 등 인구가 집결되고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는 장소를 위주로 효율성 있게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3년 이전 설치한 노후된 무선인터넷 장비 36개소를 교체·개선해(통신속도 100Mbps→1Gbps)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 시내버스·마을버스에서 ‘광역버스’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정운진 행정자치국장은 “이동형 와이파이 신규설치비는 통신사의 협약으로 kt가 전액 부담해 예산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공공장소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를 적극 추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통신복지 혜택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 형태별 무선인터넷 구축 현황(지난달 말 기준)으로 공원·관광지·다중이용시설 등 고정형 69개소 224대, 시내버스·마을버스 전 차량 이동형 361대 등 총 585대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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