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에서 영화·K팝·자동차·푸드 등 다양한 국내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디지털 플랫폼 계열사 뉴아이디가 삼성잔자와 '삼성TV 플러스 한국 채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AVOD 플랫폼 '삼성TV 플러스'에 6개의 실시간 디지털 방송 채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TV 플러스는 광고 기반의 무료 비디오 서비스(AVOD)로, 스마트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예능·드라마·뉴스·영화 같은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한국에선 2016~2020년 삼성 스마트TV 모델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뉴아이디가 삼성TV 플러스에 추가하는 채널은 △24시간 글로벌 영화 큐레이션 채널 'NEW MOVIES' △뮤직비디오&싱어롱 채널 'Mubeat' △푸드 스타일링 전문 채널 '아내의 식탁' △자동차 전문 채널 '모터그래프' △영감을 주는 스토리텔링 채널 '셀레브' △글로벌 K팝 뉴스 채널 '후즈팬 뉴스' 등 총 6개 채널이다.
뉴아이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북미 이용자 절반이 시청하는 광고 기반의 실시간 OTT 서비스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아이디는 삼성전자와 협력, 지난해 11월 미국 삼성TV 플러스에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NEW K.MOVIES)’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를 추가한 바 있다.
뉴아이디는 지속해서 삼성전자와 협업해 올해 상반기 내로 국내에 15개 이상의 신규 채널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고 기반의 실시간 디지털 채널 서비스를 한국 시장으로 본격 확장하게 됐다. 뉴 아이디가 해외에서는 K 콘텐츠 채널을 국가별 대표 디지털 TV 채널과 나란히 서비스하는 데 주력한다면, 한국에서는 프리미엄 콘텐츠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플랫폼 운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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