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뱃놀이축제 등 지역 대표 관광축제 10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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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1-01-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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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에 1개 축제 당 도비 보조금 8천만 원 지원...단계별 대응

 

화성뱃놀이축제[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2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경기관광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축제는 △화성뱃놀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고양행주문화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다.

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대응하면서 지역축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비대면 방식을 병행 추진하는 것으로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도내 시·군으로부터 17개 지역축제를 신청 받아 ’2021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축제를 선정했다.

화성뱃놀이축제는 요트·보트 등의 배를 타는 체험프로그램부터 가족단위의 해양 캠핑과 가정에서 뱃놀이 체험키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화성뱃놀이축제[사진=경기도 제공]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독립만화작가들의 아트 굿즈와 더불어 작가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예술공간으로 ‘만화(아트)마켓’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만화라는 주제의 특성에 걸맞게 온라인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특성을 고려해 현장 판매장·장터 등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상황에 따라 온라인 판매 방식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선정한 경기관광대표축제에 대해 3월경 도비 보조금을 8천만 원씩 지원한다.  또한, 경기관광공사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시·군 등 축제를 추진하는 주체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각각의 방식으로 개최가 가능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발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달 특성화축제 15개를 선정한다. 특성화축제는 시·군의 목적이나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특산물, 전통역사 등 유형별로 특화해서 특색 있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지역축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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