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매체 제몐에 따르면 중국황금은 27일부터 이틀간 상하이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1억80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4.99위안이다.
중국황금은 이번 공모로 8억8000만 위안(약 15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을 예정이며, 이는 매장 증설, 정보화플랫폼 업그레이드와 연구개발(R&D)및 디자인센터 건설, 유동성 보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매장 증설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할 예정인데, 총 자금 조달액의 65%를 차지하는 6억6200만 위안을 사용할 것이라고 중국황금은 설명했다.
중국황금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 관리위원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중앙국유기업인 셈이다. 2003년 초 설립됐으며, 주요 사업분야는 금광 개발, 금 제련, 금·보석 소매 등이다.
다만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비충격에 매출과 순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8% 감소한 330억 위안을 기록했고, 순익은 6.45% 감소한 4억2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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