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0년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4개사를 각각 방문해 표창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모범 중소기업인으로, 중기부가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올해 12명을 포함, 총 48명을 선정했다.
고봉익 대표는 팀별 목표 달성시 연봉의 8.3%(1개월치 월급에 해당)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 티엠디교육그룹의 교육서비스 장점과 역량을 발휘해 국내 새터민 청소년과 중국 조선족·몽골·아프리카 등에 교육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사내 바자회 등의 모금을 통해 국내 미혼모 단체 지원, 레바논·시리아 난민학교 설립 지원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승은 대표는 연 2회 급여의 최대 400%까지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고 있고, ‘광고대행서비스’ 업종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이 프랑스 깐느광고제 참석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직무관련 교육은 횟수와 비용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등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최연소로 표창을 수여한 박찬암 대표는 창업 이래 자율출퇴근제를 도입, 연2회 기본급의 50%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근로자의 약 30%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돼 있다. 장기근로자에 대한 여행비 지원(근속 3년차 100만원, 5년 300만원), 역량발전 교육훈련비, 무이자 대출 지원 등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근로자와 함께 발전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강한 중소기업의 롤모델이 된 존경받는 기업인 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중기청도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이러한 중소기업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을 발굴해 홍보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근로자간 성과공유와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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