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콩고서 친환경 에너지 보급하고 등교율 높이는 ‘친환경 사회공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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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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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에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 설치

  • 학교에서 보조 배터리 충전해 집에서 활용 가능

LG전자가 아프리카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공급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공급을 도와주는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2년 케냐에서 처음 시작된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는 해외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콩고민주공화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전기료도 전체 소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취약계층의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이른 나이부터 가축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해 학교에 나가 교육을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고마시 내 초등학교 3곳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솔라카우를 이용해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고, 수업이 끝난 뒤 가정으로 돌아가 충전된 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전등을 켜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솔라카우 설치 이후 등교하는 학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에 사용된 솔라카우는 국내 스타트업 요크가 개발했다. 이 기업은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든 통합지원 플랫폼 ‘LG소셜캠퍼스’로부터 금융·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고마시 프라하(Furaha) 초등학교 학생들이 LG전자가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이용해 충전한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활용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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