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코로나19로 개최 연기…7월 6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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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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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칸 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5월에서 7월로 연기 [사진=칸 영화제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제공]

오는 5월 예정됐던 칸 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개최가 미뤄졌다. 두 달 뒤인 7월 열릴 예정이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4회 칸 영화제 날짜가 당초 예정된 5월 11∼22일에서 7월 6∼1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칸 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화제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힌바. 현재 프랑스에서 누적 확진자 300만 명이 발생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개최 연기된 것으로 추측된다.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에서 개최되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대체했다. 경쟁 부문과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고 공식 초청작 56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공식 초청작에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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