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행정동 명칭 역사·상징·정체성 담긴 중요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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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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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새로운 동 이름 송부동(松富洞)

  • 동 명칭 조례 개정안 시의회 통과되면 최종 확정

  • 행정동 종전 11개에서 12개로 증가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28일 "행정동 명칭은 역사·상징·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시장은 "시장 주재로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신설되는 동 명칭에 관해 논의한 후 지명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송부동(松富洞)으로 결정했다"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앞서 한 시장은 시민 2652명을 상대로 동 명칭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송부동이 응답자의 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군포3동이 42%로 집계됐다고 말한다.

송부동 명칭은 오는 3월 안으로 군포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한 시장은 부곡·송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군포2동과 대야동의 분동을 통한 행정수요 분산 및 이들 지구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편의를 위해 새로운 동 신설을 추진해왔다.

송부동 신설로 군포시 행정동은 종전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나게 됐다는 게 한 시장의 설명이다.

송부동은 기존 군포2동의 부곡지구와 복합물류기지 일대, 대야동의 송정지구 등을 관할로 하며, 면적 6.4㎢에 인구는 1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 시장은 3월 송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를 마친 후 내부 준비작업을 거쳐 7월에 공식 개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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