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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28일 오후 4시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기상청은 오늘(29일)까지 해안,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는 시속 45~65㎞, 그 밖 지역은 25~50㎞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밤새 강한 바람이 불어 야외에 설치돼있던 선별진료소는 물론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이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가 넘는 바람이 불어 부산 연제구의 한 빌라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떨어져 지상에 주차돼있던 차량 3대를 덮쳤다.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서는 유리창이 깨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다.
서울에서는 공사장 외벽이 날아가 6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고, 강원도 원주에서는 지붕 구조물이 날아가 도로에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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