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매립단가 상승·M&A 효과 기대에 목표가↑"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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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1-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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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매립단가 상승에 인수합병(M&A)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현동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20.0%, 23.7% 상향 조정했다"며 "인선이엔티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2325억원과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7.2%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매집지관리공사는 2022년 1월 1일부로 건설폐기물 반입수수료를 현행 9만9893원에서 14만8270원으로 47.7% 인상할 것을 고시했다"며 "수도권매립지 매립비용 인상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건설폐기물 수집과 운반,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 판매 등 중간처리업을 영위하는 인선이엔티의 처리 단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10월 지분 100%를 인수한 파주비앤알과 영흥산업환경이 점진적인 증설과 사업효율화 등을 통해 인선이엔티의 외형과 내실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영흥산업환경은 소각·스팀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어 폐기물처리의 수직계열화로서의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매립사업의 연속성이 확보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며 "인선이엔티의 광양매립지는 2009년 영업정지 후 재개장된 매립장으로 허가 매립량이 24만제곱미터(㎥)에 불과하고 잔여 매립연한이 3년 내외로 추정되는데 2019년 5월 지분 55% 취득한 골든에코의 인허가 획득을 통해 매립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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