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폭행 논란에 "해명할 것 없다" 일축 [전문]

[사진=개그맨 출신 뷰티 유튜버 김기수 인스타그램]

개그맨 출신 뷰티 유튜버 김기수가 최근 불거진 김시덕 및 동기 개그맨 폭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기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김기수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자신을 둘러싼 폭행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 논란에 대해 저는 해명할 것이 없다.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저희 KBS 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도 사이가 좋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진 적 없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측성 비방과 악플은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사람들과 팬분들에게도 큰 상처가 된다"며 "더 이상 그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수를 둘러싼 폭행 논란은 앞서 개그맨 김시덕의 폭로로 시작됐다.

한편, 김시덕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는 봤나? 동기 집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김시덕은 KBS 개그맨 16기 공채 동기 A씨를 지목하며 "과거 동기 형이 손찌검을 했다", "개그를 짜오라는 PD 말을 다른 개그맨들에게 전하지 않고, 혼자 개그를 준비해와 개콘(개그콘서트)에 가장 먼저 입성했다"고 폭로했다.

김시덕은 A씨가 누구인지 영상에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김시덕의 발언을 토대로 김기수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다음은 김기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기수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해명하라고 했지만 우선 이 논란에 대해 저는 해명할 것이 없습니다. 제가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저희 KBS 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도 사이가 좋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진 적 없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만 말씀드립니다.

늦게라도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공간은 제 영상을 봐주시는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이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추측성 비방과 악플은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사람들과 저를 좋아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가 됩니다.

더 이상 그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기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