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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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03포인트(1.89%) 하락한 2만7663.3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만8000엔을 밑돈 것은 1월7일 이후 3주 만이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7포인트(1.64%) 내린 1808.78로 장을 마쳤다.
미국발 '로빈후드' 공매도 제한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업체 로빈후드는 최근 주가가 폭등한 게임스탑 등에 대한 거래차단 조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미국 개인투자자들에 의한 투기적 매매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1포인트(0.63%) 내린 3483.0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21포인트(0.61%) 하락한 1만4821.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33.00포인트(1.04%) 미끄러진 3128.86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한때 31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 역시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57포인트(1.80%) 하락한 1만5138.31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47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4.96포인트(0.58%) 올린 2만8385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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