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개인도 외인도 모두 샀다"...VN지수 3%대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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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1-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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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3.19% · HNX지수 5.50%↑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32.67포인트(3.19%) 오른 1056.61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4거래일 동안 큰 폭으로 추락한 여파에 이날 역시 1000포인트 선이 붕괴한 채 출발했다. 장 초반 전장 대비 25.61포인트 주저앉으며 998.33까지 떨어진 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시장은 강세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MB증권(MBS)을 인용해 "빈그룹, 비나밀크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강한 매수세에에 장중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며 "외국인의 순매수세 역시 상승장을 지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7조8300억동(약 8647억원)으로 집계됐다. 638개 종목은 올랐고 237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1조1006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화학물제조(-3.28%)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들 전부는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정보통신(6.53%)의 상승폭은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사이공맥주(-6.96%)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의 종목들은 상승했다. 특히 제일 크게 오른 비나밀크(6.97%), 빈그룹(6.88%), 빈홈(6.98%)의 주가도 6%대 이상으로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1.17포인트(5.50%) 오른 214.21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2.96포인트(4.28%) 뛴 72.0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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