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3%대 급락 충격…SW·SI도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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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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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지수가 급락하면서 상장 IT서비스·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주가도 전일대비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976.21로 전일대비 3.03% 내린 채 마감했다. 4일연속 하락이다. 지난 7일 3031.68에 도달한 이래 16거래일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지수와 함께 주요 상장사 개별 주가도 급락했다.

삼성SDS 주가는 19만5500원으로 전일대비 6.01% 떨어졌다. 삼성전자(-2.03%), 삼성SDI(-4.30%), 삼성전기(-2.63%), 삼성엔지니어링(-5.36%), 삼성화재(-3.72%), 삼성생명(-3.72%) 등 삼성그룹계열 주요 상장사들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SDS의 낙차가 큰 편이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2만2500원으로 6.49% 떨어졌다. 현대차(-3.98%), 현대모비스(-4.08%), 현대글로비스(-5.00%), 현대위아(-3.92%), 기아차(-6.46%) 등 현대차그룹 주요 상장사들과 함께 현대오토에버도 다소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한 건 작년 8월 20일 이후 5개월만이다. 외국인들의 1조4000억원 규모 순매도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도 928.73으로 전일대비 3.38% 떨어졌다. 지난 26일 1000선에 근접했다가 이후 하락세를 거듭한 결과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중견 IT업체들도 지수보다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나타냈다.

다우기술(-5.34%), 다우데이타(-6.69%), 한국정보인증(-5.54%) 등 다우기술그룹 계열사와 한글과컴퓨터그룹의 한글과컴퓨터(-3.37%), 한컴MDS(-3.48%)이 떨어졌다.

아시아나IDT(-6.26%), 롯데정보통신(-4.08%), 포스코ICT(-6.52%), 아이티센(-4.24%), 민앤지(-4.57%), 데이타솔루션(-6.28%), DB(-7.96%)도 모두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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