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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대병원 코로나 확진 잇따라…23명 중 10명이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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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1-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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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병원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사가 1명, 간호사가 1명, 간병인이 11명, 환자가 10명이다.

한양대병원은 전날 한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직원이 2000여명에 달하는 만큼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규모는 더욱 불어날 수 있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은 폐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은 현재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지 논의 중이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30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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