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코백스 백신 물량·시기·제품 통보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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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1-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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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물량과 공급 시기, 제품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3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아직까지 통보가 안 왔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1월 말 코백스로부터 받을 초도물량의 백신 종류와 양, 도입 시기 등을 전달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앞서 "1월 말 정도에는 코백스가 수요 조사, 그리고 각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물량 배분 또는 공급 시기에 대한 의견을 줄 것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28일 백신 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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